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자궁적출이 답이 아니다? 자궁선근증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uniunifam 2026. 9. 25. 17:15

목차


    안녕하세요, 유니팸의 건강노트입니다. 이번에는 자궁적출이 정답이라 여겨졌던 자궁선근증, 최근 치료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극심한 생리통과 하혈에 가까운 생리량, 오래도록 이어지는 골반통증. 병원에서 자궁선근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든 마음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오랫동안 자궁적출술은 자궁선근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료 현장의 접근 방식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이 정확히 무엇이고, 수술을 고려할 때 어떤 점을 알아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자궁선근증이란 — 자궁 안에서 벌어지는 일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자궁의 근육질 벽 안으로 파고들며 자라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자리를 옮긴 내막 조직도 월경 주기에 맞춰 정상 내막처럼 두꺼워지고 분해되며 출혈하는 반응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이 커지고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출처: Apollo Hospitals).

    주요 증상은 빈혈을 동반한 생리 과다와 생리통, 그리고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입니다.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으며, 주로 40~5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다만 이 중 3분의 1 정도는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기도 합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가임기 여성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의 자궁 수술(제왕절개나 근종 절제술 등)이나 출산 경험, 나이 등이 위험 요인으로 거론됩니다(출처: Apollo Hospitals). 진단이 까다로운 것도 특징입니다. 내진, 초음파, MRI 검사로 간접적인 소견은 확인할 수 있지만, 수술 전에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고, 확진은 절제된 자궁 조직을 검사해야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요약: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근육벽 안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질환으로, 극심한 생리통·과다출혈·만성 골반통이 주요 증상이다. 40~50대에 흔하며 정확한 진단은 수술 전 조직검사로만 확진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전,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들

    증상이 심한 자궁선근증은 원칙적으로는 전자궁적출을 해야 증상이 완전히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수술에 앞서 약물치료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루프(미레나)로 증상이 조절되는 경우도 있고, 자궁으로 가는 동맥을 막는 색전술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출처: 분당차여성병원).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합성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자궁내장치(IUD)는 출혈과 통증을 동반한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구 피임약도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다만 피임약은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출처: MSD 매뉴얼).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도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비로소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해도 곧바로 자궁적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약: 자궁선근증은 자궁적출이 원칙적인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그 전에 약물치료·호르몬 루프·색전술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시도해볼 수 있으며 이것으로 증상이 조절되는 경우도 있다.

     

    자궁적출만이 답은 아니다 — 달라지는 수술의 흐름

    과거에는 자궁선근증이 중증으로 진행됐을 때 자궁적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료 현장에서는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병변을 없애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술 이후 자궁 기능 보존과 환자의 삶의 질까지 함께 살피는 흐름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출처: 하이닥).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전자궁적출술이고, 다른 하나는 자궁을 살릴 수 있는 자궁선근종 절제술입니다. 두 방법 모두 개복술이나 복강경·로봇 수술로 진행할 수 있어 최소한의 흉터로 비교적 안전하고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출처: 분당차여성병원).

    다만 자궁선근증이라고 해서 누구나 자궁보존수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변이 자궁 전반에 걸쳐 심하게 침범해 있거나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경우, 또는 심한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라면 자궁적출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환자의 나이, 향후 임신 계획, 현재 자궁 상태 같은 변수들도 치료 방향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출처: 하이닥).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뿐 아니라, 임신 계획과 무관하게 자궁을 지키고 싶어하는 환자들도 늘면서 자궁적출을 결정하기 전 자궁보존수술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출처: 하이닥).

    결국 수술 여부를 막연히 고민하기보다, 현재 자궁 상태를 기준으로 자궁보존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적절한 순서입니다. 자궁적출을 이미 권유받은 상태라 하더라도, 병변 범위와 자궁 상태에 따라 자궁보존수술이 재검토될 여지가 있으므로 담당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출처: 하이닥).

    요약: 최근에는 자궁적출 대신 병변만 절제하는 자궁보존수술(자궁선근종 절제술)이 복강경·로봇수술로 시행되는 흐름이 늘고 있다. 다만 병변 범위, 나이, 임신 계획에 따라 자궁적출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전문의 상담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궁선근증은 반드시 자궁을 적출해야 하나요?

    A.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자궁적출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여겨지지만, 그 전에 약물치료·호르몬 루프·색전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고,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병변 범위와 상태에 따라 자궁을 보존하는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자궁선근증은 어떻게 확진하나요?

    A. 초음파나 MRI 검사로 자궁이 커지고 근육벽이 두꺼워진 소견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심할 수 있지만, 수술 전 정확한 조직학적 확진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절제된 자궁이나 병변 조직을 검사해야 확실하게 진단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Q. 임신 계획이 있는데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자궁적출보다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며 임신을 시도하거나, 필요하다면 병변만 제거하는 자궁선근종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변 범위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Q. 자궁선근증 증상은 폐경 후에도 계속되나요?

    A.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월경 주기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은 보통 폐경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잦아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다만 폐경 전까지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자궁보존수술을 받아도 재발할 수 있나요?

    A. 자궁을 남겨두는 수술이므로 이론적으로는 병변이 다시 생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자궁적출술은 증상을 완전히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과 자궁 보존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 호르몬 루프, 색전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병변 범위와 나이, 임신 계획에 따라 자궁을 보존하는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극심한 생리통이나 과다출혈, 만성 골반통을 겪고 있다면, '자궁적출'이라는 말에 지레 겁먹기보다 현재 자궁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자궁보존이 가능한지부터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 본 블로그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증상이나 진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