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 방울도 안 마시는데 간경변증 진단을 받았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저도 솔직히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만과 식습관만으로 지방간이 간암까지 이어진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방간은 증상도 없고 불편함도 없어서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그 침묵이 가장 위험한 부분입니다. 간섬유화, 술 안 마셔도 진행된다일반적으로 간 질환은 음주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NAFLD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도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 이상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단순히 살이 좀 찐 것처럼 보여도, 간 내부에서는 서서히 시한폭탄이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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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