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팸의 건강노트입니다. 이번에는 안면 홍조부터 골다공증까지, 폐경 초기·중기·후기 단계별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식은땀으로 잠을 설치는 증상으로 시작해서, 몇 년 뒤엔 소변 문제로, 그리고 또 몇 년 뒤엔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폐경은 하루아침에 찾아오는 사건이 아니라, 초기·중기·후기에 걸쳐 서로 다른 증상이 단계적으로 나타나는 긴 과정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전체 흐름 중 어디쯤에 있는지 알면,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폐경 초기 — 안면 홍조와 감정의 널뛰기폐경은 45세에서 55세 사이, 한국 여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50세 무렵에 찾아옵니다(출처: 건국대학교병원). 폐경 직전이나 직후..
솔직히 저는 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그냥 "열 오르고 땀 나는 증상" 정도를 잠깐 달래주는 거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폐경 직후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분이 1년 만에 골밀도 수치가 올라오는 걸 직접 보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좁게 알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갱년기 호르몬 대체요법(HRT)은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골다공증·심혈관 질환 예방이라는 분명한 의학적 근거를 가진 치료입니다.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호르몬이 없으면 무너진다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여기서 에스트로겐이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으로, 뼈와 혈관을 동시에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이게 갑자기 사라지면 몸 곳곳에서 경보가 울리기 시작합니다.뼈부터 보면, 폐경 이후에는 파골세포(..
50대 언니가 한여름도 아닌데 선풍기를 끼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4년째 안정제 없이 잠을 못 잔다는 말에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갱년기는 남 일이 아니었고, 저도 식단과 운동부터 호르몬 치료까지 진지하게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저염식이 골밀도를 지킨다는 사실, 그리고 호르몬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제가 직접 공부하고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저염식단과 골다공증: 소금이 뼈를 녹인다48세인데 대학교 1학년생보다 골밀도가 높다는 검사 결과를 받은 분의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식단을 들여다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18년째 소스도 조미료도 거의 쓰지 않는 저염식을 고수하고, 콩·호박·사과처럼 가공이 최소화된 식품을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