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었을 때 체중 칸 숫자는 멀쩡한데 간 수치와 공복 혈당이 나란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적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마른 편인데 왜 이런 수치가 나오는지, 처음에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비만의 본질에 대해 파고들었고,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지방이 쌓이는 위치와 질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소성 지방, 몸속 엉뚱한 곳에 쌓이는 기름의 정체피부 바로 아래 피하 지방에 지방이 쌓이는 건 어느 정도까지는 생존에 유리하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저장 용량을 초과한 열량이 계속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방이 간, 근육, 췌장, 심장 주변처럼 원래 지방을 저장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곳에 끼어들기 시작합니다.이것이 바로 이소성 지방(Ecto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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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