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언니가 한여름도 아닌데 선풍기를 끼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4년째 안정제 없이 잠을 못 잔다는 말에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갱년기는 남 일이 아니었고, 저도 식단과 운동부터 호르몬 치료까지 진지하게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저염식이 골밀도를 지킨다는 사실, 그리고 호르몬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제가 직접 공부하고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저염식단과 골다공증: 소금이 뼈를 녹인다48세인데 대학교 1학년생보다 골밀도가 높다는 검사 결과를 받은 분의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식단을 들여다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18년째 소스도 조미료도 거의 쓰지 않는 저염식을 고수하고, 콩·호박·사과처럼 가공이 최소화된 식품을 그대로 ..
생리양이 부쩍 늘었는데도 "원래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가 산부인과에서 뜻밖의 말을 듣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궁근종은 35세 여성의 절반에게서 발견될 만큼 흔하지만, 정작 자신이 해당된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온 터라, 위치별로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치료법을 어떻게 고르는 게 맞는지를 데이터와 실제 경험을 엮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위치별 증상 — 같은 근종이라도 자리가 다르면 몸이 다르게 반응합니다자궁근종(Uterine Fibroid)이란 자궁을 이루는 근육층 세포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양성이란 암처럼 주변 조직을 파고드는 악성이 아니라는 뜻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