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도 처음엔 '암이면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결이 꽤 다른 병이었습니다. 국내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1위인데도, 알고 보면 생존율이 90%를 훌쩍 넘습니다. 이 글은 그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서 직접 자료를 파고들며 정리한 기록입니다. 갑상선이 하는 일,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갑상선을 '목에 있는 작은 기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공부하면서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 손바닥만 한 기관이 우리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조율하고 있었으니까요.갑상선은 크게 두 가지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는 갑상선 호르몬, 다른 하나는 칼시토닌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
최근 5년간 2030세대 암 환자 수가 한 번도 줄지 않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저도 가족 중 한 명이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기 전까지는, 솔직히 "젊은데 무슨 암"이라는 말을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 갑상선암이 2030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이유일반적으로 암은 중장년층이 걸리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꽤 위험한 고정관념입니다. 가족이 갑상선 결절을 발견했을 때 주변 반응이 딱 그랬습니다. "그 나이에 무슨 암이야, 별거 아닐 거야." 그런데 추가 조직검사 결과는 초기 갑상선암이었습니다.갑상선암은 현재 2030 세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입니다. 갑상선(Thyroid)이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