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당뇨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통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서 혈당 수치 280을 넘긴 채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곧장 중환자실로 실려 간 사례를 접하고 나서는, 이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약만 먹으면 된다는 막연한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지, 제가 직접 확인하고 정리했습니다. 혈당 변동성, 숫자보다 패턴이 중요합니다일반적으로 당뇨병 관리는 공복 혈당 수치 하나로 판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짜리 정보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세 가지로,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 200mg/dL 이상, 그리고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하면 당뇨로..
국내 백내장 수술은 단일 수술 기준 건수 1위를 기록할 만큼 흔한 시대가 됐습니다. 40대 10명 중 1명, 50대는 3명 중 1명 꼴로 백내장을 앓는다는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제 일이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 중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며 느끼던 눈의 침침함이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안과 검진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와닿았습니다. 백내장 발병 원인, 알고 보니 생활 습관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백내장이란 눈 속 수정체(lens)가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수정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조직으로, 홍채 뒤에 위치하며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선명한 상을 맺히게 합니다. 수정체의 65%는 물, 33%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단백질이 변성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