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 환자 수가 2017년 대비 4년 만에 50% 폭증해 지난해 기준 2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놀랐습니다. 소화가 좀 안 된다 싶어 위염 약 먹고 넘겼던 그 증상이, 담낭 담도 질환의 초기 신호였을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고, 악화되고 나서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담석 증상부터 담낭 용종, 담낭벽 비후까지 — 지금 모르면 나중에 손쓰기 어려운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담석 증상, 위염으로 착각하다 응급실 가는 이유제 경험상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겪는 패턴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아래가 묵직하게 불편하고, 가끔 한기가 드는데도 "그냥 위가 안 좋은가 보다" 하고 제산제 한 알로 넘기는 거요. 담석이 있는 분들의 초기 증상..
국가 건강검진을 매년 꼬박꼬박 챙겼는데도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성실히 국가 검진을 받아오던 지인이 소화불량이 계속돼 사비로 복부 초음파를 추가했더니 담낭 용종과 지방간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국가 검진만 믿었다면 아무것도 몰랐을 겁니다. 건강검진, 어떤 항목을 골라야 하는지 제가 직접 알아봤습니다.비추천 검사: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건강검진 예약 페이지를 열면 선택 항목이 수십 개입니다. 저도 처음엔 뭔가 비싸고 이름이 복잡한 검사일수록 더 정확하겠지 싶었습니다. 직접 따져보니 그건 완전히 착각이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PET-CT입니다. 여기서 PET-CT란 방사성 물질을 체내에 주사한 뒤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