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고 전문의를 찾아갔더니 돌아온 말이 예상 밖이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 LDL이랑 HDL 비율을 봐야 합니다." 수치 하나만 보고 안심하거나 겁먹는 것이 얼마나 단순한 판단인지, 그날 처음 실감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나쁜 물질이 아니라 세포막을 구성하고 성호르몬 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생체 물질입니다. 문제는 양과 종류, 그리고 개인의 위험인자에 달려 있습니다. LDL 수치, 숫자 하나로 판단하면 틀립니다일반적으로 LDL 수치가 160을 넘으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기준 하나만 머릿속에 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기준 자체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총 콜레스테롤 260"이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거든요. 그게 바로 고지혈증의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증상 없이 조용히 혈관을 망가뜨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터져버리는 폭풍 전야 같은 질환이니까요.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공부하고 생활에 적용해본 고지혈증 관리법, 그리고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포화지방·중성지방·하체 근력의 연결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LDL콜레스테롤, 나쁜 기름이 혈관을 어떻게 망가뜨리나처음 고지혈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놀랐던 건, 콜레스테롤 자체가 나쁜 물질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꼭 필요한 생명 유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