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팸의 건강노트입니다. 이번에는 치루가 정말 암으로 이어지는지, 소화기외과 전문의들이 설명하는 사실과 오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문 부위 질환이라는 이유로 병원 가기를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루는 그냥 두면 저절로 나을 것"이라 생각하며 버티거나, 반대로 "오래되면 무조건 암이 된다"는 말에 과도하게 겁을 먹기도 합니다. 두 극단 모두 정확한 정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치루가 실제로 암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치루란 무엇인가 — 흔하지만 방치하면 안 되는 질환항문 안쪽에는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액을 분비하는 항문샘이 6~10개 정도 있습니다. 이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 곪으면 항문 주위 농양이 생기고, 이 농양이 시간이 지나 터..
화장실에서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었을 때, 저도 처음엔 "그냥 치질이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전문의들이 가장 경계하는 게 바로 그 자가 진단입니다. 항문 출혈의 95%는 양성 항문 질환이지만, 나머지 5%는 직장암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수술은 어떤 단계에서 필요한지, 수술 후 관리까지 직접 취재하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출혈 신호,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솔직히 이건 저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항문 출혈이 반드시 치핵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건 하나입니다. "피가 나면 무조건 오셔야 합니다."항문 출혈의 95%가량은 치핵이나 치열 같은 양성 항문 질환에서 비롯되지만, 나머지 5%는 직장암이나 염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