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 좀 심하다 싶어서 뇌 MRI를 찍었더니 폐암이 뇌까지 퍼져 있었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저도 가까운 지인이 "그냥 숨이 좀 찬 것뿐이었는데"라는 말 한마디로 뇌전이암 진단을 받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혈뇌장벽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찾아봤고, 일반적으로 항암제가 뇌에 통하지 않는다고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혈뇌장벽, 왜 뇌전이암이 치료하기 어려운가일반적으로 항암제를 쓰면 암이 있는 곳에 약이 도달해 치료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뇌에서는 이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입니다. 여기서 혈뇌장벽이란 뇌혈관의 내피세포가 일반 혈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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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7.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