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변성이 한 번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꽤 오랫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목이 뻐근하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워낙 흔하다 보니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 안에서 척수가 조금씩 손상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경추 척수증은 목디스크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면서도 결과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고, 그게 가장 위험한 부분입니다. 목디스크와 경추 척수증, 뭐가 다른가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면서 팔이 저리면 십중팔구 "목디스크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신경이 눌리느냐에 따라 질환의 성격 자체가 달라집니다.척추를 지나는 신경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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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