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증상이 없으면 암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장암 환자 열 명 중 여덟 명은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패스트푸드와 고기 위주의 식단을 몇 년간 유지하다가 처음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을 때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아무렇지 않았던 몸이 사실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던 겁니다. 용종 제거, 왜 이렇게 중요한가대장암의 출발점은 대부분 용종(폴립)입니다. 여기서 용종이란 대장 점막 안쪽으로 돌출된 혹을 통칭하는 말로, 그 자체가 암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 용종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중 선종(腺腫)이라 불리는 유형이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종이란 쉽게 말해 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세포 변형이 일어난 용종으로, 대장에서 발견되는 전..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단도 관리했는데, 왜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대로일까요?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는 분이라면 이 질문이 남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저도 처음엔 생활 습관만 잘 지키면 된다고 믿었는데, 실제로 수치를 들여다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뇌혈관 가족력이 있다면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범위만 보면 안 되는 이유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이면 안심이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여기서 LDL 콜레스테롤이란 저밀도 지단백(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을 말합니다. 입자가 작아서 혈관 벽 사이를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동..